이제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참여 증권사를 통해 저녁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느라 낮에는 시간이 없는 분들도, 퇴근 후나 방과 후에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대체거래소 참여 증권사를 정리했습니다.
1. 대체거래소 참여 증권사 현황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32개 증권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그중 28개사는 2025년 3월 4일부터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이 증권사들은 국내 주식 거래의 약 87.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전체 시장에 바로 참여하는 14개 증권사
이 증권사들은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을 모두 지원해요.
프리마켓·애프터마켓 위주로 참여하는 14개 증권사
이 증권사들은 우선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를 지원하고, 이후 메인마켓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9월부터 전체 시장에 참여할 4개 증권사
추가로 4개 증권사가 9월부터 전체 시장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2. 대체거래소 서비스 핵심 혜택
거래 시간 연장 (08:00~20:00)
기존 KRX 시장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려 직장인이나 학생이 이용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대체거래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어요.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주문 방식
- 메이커 주문 시 수수료 최대 40% 할인: 지정가로 걸면, 매매 횟수가 많아도 부담이 적습니다.
- 중간가·스톱지정가: 원하는 가격에서 자동으로 사거나 파는 주문 방식을 추가해, 실수나 변동성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요.
- SOR(Smart Order Routing): 증권사가 국내 거래소(KRX, NXT)를 비교해 더 좋은 조건의 시장에 주문을 넣어 줍니다.
별도 계좌 필요?
보통 기존 증권 계좌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단, 일부 회사에서는 거래 전 최선집행기준 설명서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MTS나 HTS 공지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3. 유의할 점
- 초기 가격 차이: KRX와 대체거래소 사이에 호가 차이가 날 수도 있음.
- 거래량 제한: 아직 준비 중인 종목도 많아, 일부 종목은 거래가 적을 수 있습니다.
- 최선집행의무 서류: 어떤 증권사는 이 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 거래가 가능하니 놓치지 마세요.
4. 앞으로의 전망
- 종목 확대: 현재는 10종목부터 시작하지만, 단계적으로 최대 800종목까지 늘어날 예정.
- 상품 다양화: ETF나 비상장 주식 등 새로운 투자 상품이 추가될 가능성도 커요.
- 경쟁 심화: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하고, 시스템을 빨리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거래소 참여 증권사, 지금이 시작할 때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거래할 수 있고, 수수료도 줄일 수 있는 대체거래소는 직장인·학생·초보자 모두에게 반가운 기회입니다.
어떻게 시작할까?
- 내가 쓰는 증권사 확인: 대체거래소 지원 여부, SOR 기능 체크
- 소액 매매로 익히기: 프리마켓(출근 전)이나 애프터마켓(퇴근 후)에 조금씩 주문
- 넓어진 시간 활용: 낮과 밤에 걸쳐 뉴스나 정보를 참고해 더 현명하게 투자
정규장 중심에만 묶여 있던 투자 습관에서 벗어나, 시간과 수수료에서 자유로운 주식 거래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