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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갑자기 줄이면 몸에 부작용이 있을까요?

더 잇슈 2025. 5.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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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 신경 전달, 근육 기능, 체온 유지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나트륨을 갑자기 극단적으로 줄이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갑자기 줄이면 몸에 부작용이 있을까요?

 

갑작스러운 나트륨 제한의 주요 부작용

 

  • 저나트륨혈증 위험
    나트륨을 급격하게 줄이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정상 이하(135mmol/L 미만)로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은 혼돈, 두통, 기력 저하, 근육 경련, 구토, 심할 경우 발작, 의식 저하,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구토, 이뇨제 복용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소실되는 상황에서 나트륨 섭취까지 극단적으로 줄이면 위험이 커집니다.
  • 체내 수분 불균형
    나트륨은 체액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 혈액 내 수분이 세포로 이동해 세포가 붓고, 뇌부종 등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경·근육 기능 저하
    나트륨은 신경 신호 전달과 근육 수축에 필수적입니다. 부족할 경우 근육 약화, 경련, 심장 박동 이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소화기능 저하 및 운동능력 감소
    나트륨은 소화액 분비와 세포 내 산소 공급에도 관여합니다. 부족하면 소화불량, 운동능력 저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정서적 변화
    일부 연구에서는 나트륨 섭취가 지나치게 적으면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 반응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건강하게 나트륨 줄이는 방법

 

  • 나트륨 섭취는 ‘갑자기’가 아니라 ‘서서히’ 줄여야 하며, 하루 2,000mg(소금 약 5g) 수준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국물, 젓갈, 가공식품 등 고나트륨 식품을 줄이고, 조리 시 소금을 조금씩 덜 넣는 식으로 실천하세요.
  •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구토 등으로 전해질 손실이 많을 때는 무조건 나트륨을 제한하지 말고, 필요시 전해질 음료 등으로 보충이 필요합니다.
  • 만성질환자, 고령자, 이뇨제 복용자는 나트륨 섭취 조절 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결론

나트륨은 과다해도 문제지만, 갑자기 극단적으로 줄이면 저나트륨혈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염식이나 극단적 저염식이 아니라, 권장량을 지키며 점진적으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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